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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 민트초코를 먹다

킥복싱 2018. 10. 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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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먼저 평점부터 적겠다

평가 :

맛 : 8.3 / 10

 

가격도 먼저 적겠다 10,900원

 

자 이것이 민트초코다

보기엔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이게 빙수인지 아이스크림인지 잘 모르겠지?

맞다. 처음에 고민했던건 인절미 빙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벽에 민트초코빙수라고 달려있어서..

그냥 삘받아 시킨것이다.

먼저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뭐 이거저거 디저트 하면 요즘엔 돈 몇만원 우스우니 이정도면, 가격은 저렴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구성에서도 보면 나쁘진 않은것 같으니까.

사실 먹을때 사진 거의 안찍는데, 이번엔 좀 찍었다.

보여주려고...

민트아이스크림 옆에 나무껍질 같이 생긴 건 초코렛이다. 차갑게 얼려놓아서 저모양이 되었다.

보자 이게 브라우니인데,,

난 왜 생초코렛 맛이 났을까? 생초콜렛 같았다.

자 요건 오레오

가격치고 꽤 양이 많게 들어가있었다.

특별한 뭐 없이 민트아이스크림만 다 걷어먹었다.

와이프랑 냠냠 열심히 먹었다.

위에 거멓게 뿌려진건 초콜렛가루다.

그리고 한가지 웃겼던건,

원래 설빙빙수는 우유를 얼려서 쓰는데,

이건 아무리 먹어봐도 그냥 물같았다는것.

궁금해서

메밀차 로 입을 헹구고 다시 먹어봤는데,

이제야 우유같다.

왜 아까 물같았는지 생각해보니, 초코렛과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아서

미각을 순간 마비시킨것 같았다.

구멍 안으로 숟가락을 넣어 파보았더니, 검은색으로 된 무엇인가가 쏟아져 나왔다.

확인해보니 그렇다. 오레오 부신거.

햐 정말 엄청 달다.

칼로리 어마어마 할 것 같은느낌이다.

뭐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데 웃기고 있네.

여러분의 든든한 뱃살이 될 것 입니다.

뭐 이미 내뱃살이 되었다.

먹다보니 다 먹고 이제 빈그릇만 긁고 있다.

사실 설빙에서 팔기엔 뭔가 정체성이 애매모호 하긴 한데,

그래도 맛도 괜찮았고, 꽤 재미있는 맛 이었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도 먹을만했고(당연한가?),

그 외에도, 브라우니, 오레오들이 입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착한가격도 괜찮았다.

우유랑 오레오를 합쳐서 맛나게 먹었다.

꽤 맛나는 디저트 였다.

 

아참 내가 먹은곳은 석촌호수 옆에 커피스미스랑 스타벅스 사이에 있는 설빙이다.

군산오징어 옆으로 몇 발자국 걸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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