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공연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하는 블로그, 사실 업무상의 정보 저장용도로 쓰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었었다. 

근데... 이건 꼭 블로깅 해야 할것 같아서... 

팝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일단 사진 먼저

▲박은주 (팝 바이올리니스트)

 아는 동생이 같이 가자고 건대 인디고플레이스에서 박은주씨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동생이 티켓도 구매!) 오랜만에 젊은이들이 가는 거리에 간다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전철 타고 갔는데, 하필이면 그날이(2017.01.14) 올 겨울 제일 추운때 였다.. 근데 공연장은 외부(야외테라스)에 있고.. 물론 비닐 천막으로 외부의 열을 차단하긴 한것 같으나.. 많이 추울것으로 예상했다. 

근데 왠걸, 생각보다 공연장이 따듯했다. 물론 난방용 기름냄새가 좀 났지만, 여차저차 공연이 시작하고.. 정말 여러곡을 연주 했다. 사실 지금까지 많이 듣지를 않아서 어떤곡이 어떤곡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한가지는 확실히 알았다. 이 분은 정말 잘한다. 

요즘에 파가니니 협주곡을 보던 중이어서 그런지 바이올린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래서 좀 더 끌렸다. 바이올린만 잘 켜는게 아닌, 

외모도 예쁘다. 

사진 한장 더,

그리고 내 폰이 맛탱이가 간건지 사진이 전부다 실물보다 안나왔다.. 너무 ... 안나왔다...(아이폰7을 사야하나)

그래서 블로깅 하기도 정말 애매했다. 동영상도 모든곡을 다 찍었고, 사진도 쉴새 없이 찍었는데.. 다 흔들리거나 초점이 안맞거나.. 에휴..

 길을 지나가다가 연예인을 만나도 사진한장 요청하지 않던 난데, 그 날은 주책맞게도, 먼저가서 사진을 요청했다. 조용히 어디에 올리실거냐고 물어봤는데, 벙어리마냥 아무말도 못했네. 

사실 두장 찍었는데.. 흔들렸다... ㅠㅠ 이건 그나마 덜흔들린.. 머리크기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 (제 머리가 큰게 아니라 이분이 머리가 작은겁니다.)

아 정말 안흔들린게 하나도 없네.. 날씨가 많이 추워서 활털도 다 끊어지구 간당간당 연주했는데, 외투도 벗구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나머지는 올릴수가 없네. 너무 흔들려서.

네이버에서 '박은주'를 검색했더니, 이분 바디빌딩도 하셨네. 바이올린 하면서, 운동도 끊임없이 하고.. 몸매도 너무 좋으시더란, 다음에도 이분 공연이 있다면, 꼭 찾아가서 봐야겠다. 언젠가 파가니니 곡도 들어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