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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싱의 각종 자료실

항상 가는 석촌호수이지만, 지난 주말은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몰렸다. 마친 서울시민 다 온거같은 느낌. 추산으론 약 20만명이 왔다고 하는데, 입구부터 들어가는것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뭔 치킨은 그렇게 많이 파는거야. 그래서 난 동네에 살고 있으니, 주변에 조용하고 사람 없고 뷰 좋은 곳을 많이 찾아봤고, 좋은 곳을 찾았다. 물론 앞에 나홀로 아파트들에 가려서 뷰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이다. 위치도 높고, 사람도 없고, 이번 가을에도 여기서 볼까싶다. 시작하기 한시간전부터 도착해서 기다렸다. 다행히도 날씨는 그렇게 춥진 않아서, 기다릴만 했다. 시작된 불꽃 놀이. 원래는 저녁 8시 30분부터 였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10분마다의 깜짝 이벤트 같이, 살..
연휴때 간 곳이 몇군데 있다.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초막골 생태공원인데, 생태공원이라고 하면 뭔가 풀 우거지고 숲 우거지고 뭐 그런거 아니다. 되게 경치 좋은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난 원래가 별로 캠핑, 글램핑 이런거 안 좋아한다. 돌아다니는건 좋지만 잠은 꼭 집에서 자야하는 성격이라, 물론 오늘도 자고온건 아니다 ㅎㅎ 위치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했다. 주소는 경기 군포시 초막골길 216 여기는 캠핑장 주차장이다. 산본역이나, 금정역에서 택시타고 가자고 해도 된다. 금정역에서 택시 요금은 6500원 수준 사진을 찍은것들을 올리는데, 생태공원은 요런모양으로 구성 되어있다. 캠핑장쪽 입구랑 생태공원쪽 입구가 다르기 때문에 잘 구별해서 가야한다. 난 캠핑장 쪽으로 왔다. 일단 여기는 공기가 너무 좋다. 그리고..
우면산을 다녀왔다. 너무나도 운동을 하고싶어, 여느때처럼 석촌호수로 가려고 했던, 나와 와이프는, 갑자기 목적지를 바꿨다. 등산을 하려고 예전부터 마음 먹었지만, 사실 주말아니면 시간이 나지않아 힘들었는데, 그냥 가자고 했다. 그래서 가게 되었다. 먼저 우면산을 가기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이동했다. 우면산. 산이 소가 누운모양이라고 해서 우면산이라고 한다. 서울안에 산이 몇개 더 있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이라서 망설임없이 고고 예술의 전당에 도착해서 주차장 방면으로 걸어올라갔다. 주차장이란걸 알리기 위해 사진 한컷 그리고 여기에서 바로 산쪽을 쳐다보니 샛길 같은게 하나 보였다. 요기 요기가 대성사까지 올라가는 거친 산길이다. 아스팔트로 가면 좀 돌긴하지만 무난한 길인데, 산길은 가깝지만 계단이 있어서..
날씨도 흐리고, 집에만 있기도 답답해서 잠시 석촌호수를 다녀왔다. 보통 난 석촌호수에 운동을 하러 가곤 한다. 그러다 보니 이른새벽 아니면 밤늦게 갈 때가 많은데, 확실히 낮과 밤의 석촌호수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위 사진은 석촌호수의 운동할수 있는 공간, 작게 나왔지만 실제로 이거보다 더 넓다. 석촌호수는 월드 타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인공호수이긴 하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데이트코스나 운동이나 산책등으로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신림에서 살다가 잠실로 이사온 후 제일 좋았던 건, 공원이 정말 많다는 것. 그리고 도로도 넓고, 마트나 시장이나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라던지, 약간은 사람사는 느낌이 난다는 것이다. 석촌호수를 자주 나오면서 포스팅을 하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안했었는데, 무슨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