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기 (26)
킥복싱의 각종 자료실
2022-07-25 너무나 오랜만에 일기를 적는다. 사실 그동안 도저히 짬이 나질 않아, 전혀 일기를 쓰지 못했으나, 이젠 약간의 짬이 생겨 일기를 쓸수 있게 되었다. 올해 6월 15일, 회사로 출근했는데, 장모님께 연락이 왔다. 빨리 오라고, 와이프 진통 온다고. 서둘러 회사에 사실을 알리고, 바로 집으로 갔다. 집으로 이동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고, 집에 가자마자, 캐리어를 쌌다. 둘째를 어머니댁에 맡겨야 했기에, 애기 짐도 싸고 와이프짐도 싸고 부랴부랴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은 송파 고은빛 산부인과, 첫째랑 둘째가 다 여기서 태어 났기에, 셋째도 여기서 태어나길 바랬고, 그리고 첫째, 둘째를 받아줬던 안정주 원장님이 있어서 든든했었다. 하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원장님이 퇴직을 했기에, 다른 원..
2022 년 5월 17일 요즘에 집이나 건강이나 육아나 이런저런 고민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잘 풀리지않는 스트레스를 해결하고자 내가 택한방법은 바로 먹는방법 이었다. 그렇게 먹어대기 시작한게 2주 정도 된거 같다. 밥은 점심, 저녁만 먹는다. 아침은 먹을 시간이 없어서, 회사에서 군것질을 한다. 아침에 출근하면 싸온 우유와 단백질쉐이크를 먹고, 계란 4~5알을 먹는다. 그리고 커피도 디카페인 카누로 한잔 먹고, 노브랜드에서 산 초콜렛을 한덩이 먹고.. 그리고 서랍에 잘 모아둔 과자들을 먹는다. 아침에만 농담이 아니라 하루에 사용할 칼로리 다 섭취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먹는것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다보니, 몸이 문제가 생긴것 같다. 둘째를 재울때 아기띠를 하고 재우는데, 언제부턴가 무..
2022년 5월 13일 요즘에 첫째가 많이 싫다고 한다. 그래 그럴 나이지. 누구야~~ 저거 할래? "시러! 안할꺼야!" 그 귀여운 목소리로 앙칼지게 말할때는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지만, 이젠 잘 훈육을 해야 할 시기이기에, 상냥하지만 단호하게(어렵다) 딱 한번만 말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노력중이지만, 아무래도 첫째는 너무 귀엽다보니 잘 안될때가 많아서, 엄청 노력하고 있다. 지금 이것을 잘 훈육하지 못한다면, 7살 더 넘어서 청소년기에 들어갈때까지도 고생할 소지가 있다고 하니까, 맘이 아프더라도 잘 훈육 해야 겠다. 하원시키고 놀이터에서 1시간정도놀지 않으면, 집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며, 그 마저도 부족하면 아예 들어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다 내려놓고 실컷 놀게 해주고 들어갈 고민을 ..
2022년 5월 11일 거지같은 체력덕에 지난주말 힘들었던것이 아직도 회복이 되질 않고 있다. 그래서 원래 5시반에 출근해야 하지만, 6시 40분에 출근을 하게되었다. 결과는 9시에 도착. 1시간이나 지각했다. 그나마 강변북로보다 올림픽대로가 조금 빨라서 거기로 갔으나, 아니 뭐 이렇게 차가 많이 막히는지, 작년보다도 더 막히는 느낌이다. 토평에서 외곽순환 올라가는 길에 뒤에 줄을 섰지만, 얌체같이 나중에 끼어들어오는 차들이 절반 이상이다. 뭐랄까 법으로 처벌할수 없지만, 되게 열받는다. 지들도 오죽 급하면 저럴까 싶다가도 거기만 쏙 들어가고 일반길에서는 느릿느릿 천천히 가는 모습을 보면 또 욱하기도 한다. 암튼 그렇게 엄청나게 오랜시간 출근을 하고 나서, 조금 회복된 체력이 다시 전부 소진된 느낌이다...
2022년 5월 9일 이번주말은 날씨도 참 좋고, 나들이 가기에 참 좋은 날씨였던것 같다. 어차피 이번주는 어버이날이 있기에, 본가와 처가댁 양쪽을 다 방문 해야 했다. 와이프 배는 많이 불러오고, 엊그제 오이소백이를 담근다 해서, 맛나게 담그고 지쳐서 누워버렸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휴가도 줄겸, 아이들을 내가 케어 하기로 하고, 장인어른 장모님을 뵈러 출발 했다. 먼저 둘째 밥부터 준비를 했다. 이유식과, 분유를 챙기고 기저귀와 물티슈 여벌옷과 장난감들 간식거리를 챙겼다. 그리고 첫째의 준비물을 챙겼다. 간식과 기저귀 여벌옷 쥬스 등이다. 그렇게 가방 한가득 싸고 애기띠를 챙기고, 유모차를 가지고 출발했다. 첫째는 손을 잡고 둘째는 유모차에 앉혀서 차에 도착했다. 첫째 둘째를 카시트에 잘 태우고, 중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