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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세아이 아빠의 일기 - 아이들과 함께 한 주말

킥복싱 2022. 5.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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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9일 

이번주말은 날씨도 참 좋고, 나들이 가기에 참 좋은 날씨였던것 같다. 

어차피 이번주는 어버이날이 있기에, 본가와 처가댁 양쪽을 다 방문 해야 했다. 
와이프 배는 많이 불러오고, 엊그제 오이소백이를 담근다 해서, 맛나게 담그고 지쳐서 누워버렸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휴가도 줄겸, 아이들을 내가 케어 하기로 하고, 장인어른 장모님을 뵈러 출발 했다. 
먼저 둘째 밥부터 준비를 했다. 이유식과, 분유를 챙기고 기저귀와 물티슈 여벌옷과 장난감들 간식거리를 챙겼다. 
그리고 첫째의 준비물을 챙겼다. 간식과 기저귀 여벌옷 쥬스 등이다. 
그렇게 가방 한가득 싸고 애기띠를 챙기고, 유모차를 가지고 출발했다. 
첫째는 손을 잡고 둘째는 유모차에 앉혀서 차에 도착했다. 
첫째 둘째를 카시트에 잘 태우고, 중랑구로 출발했는데, 
왠일인지 차가 엄청 막혔다. 
정말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차가 막히고 있었다. 
조금 이상했다. 
지금은 지방으로 가는길이 막혀야 할 시간인데,  서울로 들어가는 길이 막히다니...
그래서 남양주에서 중랑구까지 한시간을 걸려서갔다. 
원래대로면 20분이면 가고도 남을 거리인데 말이다. 
그래서 암튼 도착해서 로또도 사고 아이들도 아버님과 잘 만나서 대화하고, 놀고 그러다가 집에 왔다. 실제로 뵙고 같이 있었던 시간은 고작
1시간 반정도 집에 갈때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뭐 그래봐야 40분이 걸린거니, 이것도 많이 막힌거 같다. 
그렇게 집에 오고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갈비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무슨 갈비집도 사람이 많아서... 그 마저도 기다려야 했다.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징징대고 와이프는 힘들어 하고 해서,
최대한 난 고기만 잘 굽고 나서 나중에 폭풍 흡입을 했다. 

뭐 갈비는 맛은 있었다. 
다 먹고 냉면을 식사로 시켜서 먹었는데, 물냉은 생각보다 별로 였고, 비냉은 꽤 괜찮았다. 
그곳은 여기다.


암튼 그렇게 다 먹고 집에 오니
밤 9시... 
거의 쓰러지다시피 집에 들어와서 아이들을 씻기고, 설거지를 하고, 나도 씻고..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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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날 주일은, 부모님댁에 다녀왔다. 
부모님댁에 가는길도 험난했다. 엄청나게 차가 막혀서.. 
운전을 왕복 두시간씩 했더니 죽을 맛이었다. 

그리고 외곽은 왜이렇게 졸린지. 

오랜만에 부모님을 뵙고, 형도 와있었다. 
아이들도 부모님과 형을 보고 금방 친해져서 
웃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오후 4시에 출발해서.. 
6시까지 또 운전하고 집에오니, 
정말 너무 지쳐서 쓰러질 정도 였다.

이거 아이들과 논게 아니라 운전만 했을 뿐인데.. 
역시 육아는 보통이 아니었다. 

도로에 차도 너무 많고, 꽉꽉 막혀있었으니, 
앙튼 푸념은 그만하고.. 

집에 와서 아이들을 또 씻기고, 밥먹이고 설거지하고 세탁하고...
그리고 잠들으니 12시 였다. 
아침엔 눈뜨기도 힘들었으니.. 정말 ... 휴

아이들은 재미있었는지 모르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뵈었으니, 유익한 시간이었다.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을 뵙고 인사를 드릴수 있었으니, 그래도 
잘 보낸 주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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