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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을 다녀왔다.

킥복싱 2018. 9. 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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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을 다녀왔다.

 

너무나도 운동을 하고싶어, 여느때처럼 석촌호수로 가려고 했던, 나와 와이프는,

갑자기 목적지를 바꿨다.

등산을 하려고 예전부터 마음 먹었지만, 사실 주말아니면 시간이 나지않아 힘들었는데,

그냥 가자고 했다. 그래서 가게 되었다.

먼저 우면산을 가기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이동했다.

우면산.

산이 소가 누운모양이라고 해서 우면산이라고 한다.

서울안에 산이 몇개 더 있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이라서 망설임없이 고고

예술의 전당에 도착해서 주차장 방면으로 걸어올라갔다.

주차장이란걸 알리기 위해 사진 한컷

그리고 여기에서 바로 산쪽을 쳐다보니 샛길 같은게 하나 보였다.

요기

요기가 대성사까지 올라가는 거친 산길이다.

아스팔트로 가면 좀 돌긴하지만 무난한 길인데, 산길은 가깝지만 계단이 있어서 조금 힘들수도?

암튼 쭉 걸어올라갔다.

걸어올라가다보니, 이정표가 눈에 보인다.

그냥 한번 보고 사진 찍고 계속 올라갔다.

한참 걸어올라오다보니 다시 아스팔트 길이 나왔다.

잘못 온건가? 하고 위로 걷는데 우측으로 대성사가 보였다.

아아~ 요기가 대성사구나. 가깝구나 하고 사진 한장 찍고 다시 내갈길을 갔다.

다리같은걸 지나서 갔다.

아무래도 산은 산인가보다.

산에 오니 기분도 좋고, 비록 저어기~ 강원도 이런 산높고 숲 깊은 곳은 아니지만, 나름 그래도 공기도 좋았다.

혹시 산모기가 많으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낮은 산이다보니 가족기리 온 사람들도 많았고, 지나가는 거의 대부분이 가벼운 등산 복장아니면 추리닝 차림 이었다.

심지어 개도 등산했다.

소망탑이 410m 밖에 남지 않았다.

한시간도 안걸었는데.. 암튼 신나게 열심히 걷고 또 걷고 걸었다.

주변도 돌아보면서 ㅎㅎ 흙밭을 걷는 느낌은 참 좋았다.

그리고 군데군데 밤을 턴 흔적도 보였다.

그냥 저냥 잘 걷다가 보니 벌써 소망탑이 150m 밖에 안남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 전망이 좋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속에 와이프랑 걸어올라갔다.

마침내 정상에 도착했다.

남산도 보이고 북한산도 보이네. 사실 요즘 날씨에 이렇게 전망이 멀리 뚫리기는 힘들다.

운이 좋았는지, 추석이라 사람들도 없고 차도 없어서 공기가 맑았나보다.

북풍과 동풍으로 공기중 먼지가 걷힌 효과도 있는것으로 보였다 .

암튼 높진 않지만(294m) 서울이 한눈에 보이다니.. 신기했다.

우면산 간판

여기가 소망탑

꽤나 별거 없었다.

여기를 뱅글뱅글 돌면 소망이 이뤄지나보다.

뭐 난 믿지 않지만 ㅎㅎ

내가 사진을 찍던 말던 열심히 돌도 도는 분들을 기다리고 어렵게 찍은 샷이다. ㅎㅎ

서울에 그나마 올라가기 쉽고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않아 가벼운 등반으로 올 수 있는곳이었다.

내려가는 길이 더 금방이어서 사진도 찍지 않고 신나게 내려왔다.

도합 등반에 걸린시간은 왕복에 1시간 30분정도. (예전에 속리산 문장대를 50분에 올라갔었으니까) 정말 쉬엄쉬엄 올라간거나 다름없다.

앉아서 와이프랑 수다도 떨고 ㅎㅎ

 

정말 가볍게 가려면 우면산 추천한다!

공기도 좋고, 가벼운 냇가도 있고. 길도 험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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