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연휴때 간 곳이 몇군데 있다.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초막골 생태공원인데,

생태공원이라고 하면 뭔가 풀 우거지고 숲 우거지고 뭐 그런거 아니다.

되게 경치 좋은 캠핑장으로 다녀왔다.

난 원래가 별로 캠핑, 글램핑 이런거 안 좋아한다.

돌아다니는건 좋지만 잠은 꼭 집에서 자야하는 성격이라,

물론 오늘도 자고온건 아니다 ㅎㅎ

위치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했다.

주소는 경기 군포시 초막골길 216

여기는 캠핑장 주차장이다.

산본역이나, 금정역에서 택시타고 가자고 해도 된다. 금정역에서 택시 요금은 6500원 수준

사진을 찍은것들을 올리는데, 생태공원은 요런모양으로 구성 되어있다.

캠핑장쪽 입구랑 생태공원쪽 입구가 다르기 때문에 잘 구별해서 가야한다.

난 캠핑장 쪽으로 왔다.

일단 여기는 공기가 너무 좋다.

그리고 바람도 시원하고 풍경도 좋다.

잔디도 관리 잘 되어있고, 참 뭐랄까 스위스의 들판 같은 느낌?

주차장앞에 있는 화장실이다.

화장실은 요기랑 매표소에 한개 또 있다. (캠핑장쪽임)

차도 별로 없고 길도 한적하다.

위에본사진에 몇가지 설명을 첨부한 느낌이다.

정보들이 적혀있는 간판.

들판이 보일것이다.

들판 크다. 공차도 된다. 원반던지기 하고 놀아도 되고, 공을 차도 되고..

이 날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기분도 좋았고, 와글거리는 느낌도 없어서 좋았다.

끝에 보면 분수대가 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서 가진 않았다. 귀찮아서.  ㅎㅎ

다른각도에서 찍은 들판.

사실 사진이 캠핑장 쪽에 집중되어있는데, 내려가면 더 많은 볼거리가 있고 더 잘 꾸며져 있다.

여기가 언제 생겼는진 몰라도(터널 개통후 생겼다고 한다), 예전엔 걍 풀밭이었는데..

군포시가 산본 신도시를 품고있기때문에, 재정이 넉넉한 편이라서 이런것에 대한 투자가 좋은것 같다.

군포시 정말 코딱지만한데, 참 좋은 동네이다.

다른곳을 찍었는데, 모래밭이 있어 족구나 발야구같이 공튀기는걸 하기에도 좋다.

배트민턴같은거 해도 좋고.

보면 전체적으로 노후된 느낌은 없고, 깨끗하다. 관리가 잘 되어있다.

또 다른 길가를 찍은사진.

뒤로 수국들이 있는데, 말랐다. 싱싱한놈도 있는데, 사진 못찍음.

각종 나비들과 꿀벌들도 많고, 이상하게 산모기는 별로 없었다.

캠핑장 정보.

야영과 글램핑 다 할수 있다.

천막들도 봤는데, 크고 괜찮다.

시설도 좋은것 같다.

생각보다 밀집되어있지도 않다. 넓게 쓸수 있지.

한참 기다려서 찍은 요금표.

이거 2018-09월 버전이니까 지금 간다면 요금표가 이럴것이다.

가격은 soso

목말라서 물사먹으려고 했는데 ㅠㅠ

아무것도 안판다.

다 가져와야 된다. 전부 다. 근데 여기로 오기전에 산본 중심가에 이마트도 있고, 뭐 구할수 있는곳은 많다.

군포쪽에서 넘어와도 좋고 산본쪽에서 넘어와도 좋고, 대야미에서 와도 좋다.

참고 하시오. 이용자 준수사항임.

매표소 옆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지나쳐서 사육장이 하나 있다.

뭐게요? 토끼다. 애들 토끼 못본애들도 많을듯. 근데 얘들은 갇혀있어서 그런지 사람을 안무서워한다.

열심히 그냥 밥먹고 물먹고.. ㅋㅋ

냄새도 안나고 되게 귀엽다.

아까 말한 화장실 요기는 뒤로 좀 돌아가야 한다.

화장실 상태는 남자화장실은 깔끔하고 깨끗했다.

직원들도 엄청 친절한거 같고. ㅎㅎ

 

가족들과 재미나게 놀고 구경하고 신선한 공기 맘껏 마시고 왔다. ^^

요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