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구글화 이유

네이버의 모바일 초기화면이 구글과 같아지면 어떨까?

사내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화면은, 구글처럼 달랑 검색창만 있는것이다.

너무 티나게 구글을 따라하려는 모양새다.

 

역시나 우리나라는 새로운것을 개발하기보단, 개발해놓은 좋은것을 그대로 카피해서 갖다 붙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새로운것을 창조 해내려고 하는것이 아니고, 그대로 복사할 생각만 하는게 과연 기획의 주요 업무일까?

물론 환경자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된다는것은 알지만, 아무리 그렇다 한들. 최소한의 자존심도 버려가면서 해야 하는걸까?

 

내가 아는 네이버 출신 사람들은 이상하게 콧대가 높다. 왜일까? 대기업 출신이라고 엄청 뻐댄다.

근데.. 막상 얘기해보면.. 너무 지나치게 본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여 실수가 많고, 잘 모르는 것도 많더라.. 네이버욕은 니들이 다 먹이는거지..

근데 웃긴건.. ㅋㅋㅋㅋ 정말 상장도 못한 작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도 자기 회사가 조금 이름이 알려져 있다하면 부심을 부린다는거다.

말이 너무 옆으로 빠져 나간것 같으니 다시 원래대로

사진 : 구글

노골적으로 구글과 같게 하려고 한다.

구글이 저렇게 해서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어서 따라하는건지.. 그건 저 첫화면 때문만이 아닐텐데...

뭐 어쨌든 저렇게할 경우 좋은점이.

1. 첫화면 로드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는 것. 즉 메인페이지가 겁나 가볍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오픈할 수 있다는것이다.

2. 모든것에 검색을 대응해서 처리하기에 불필요한 노출을 하지 않을수 있다는것.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는것이.

1. 네이버는 광고가 많기 때문에, 광고로 올리는 수입이 엄청 짭짤 하다는것. (시간당 몇억은 벌걸?)

2. 네이버는 포털사이트 이기 때문에, 네이버 쇼핑부터 기타 정보들을 접근하려고 하는 메뉴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노출 효과가 적어서

 유입인원이나 매출이 훠어어얼~~씬 떨어지겠지.

3, 네이버는 검색 능력이 부족하다. 사실 이건 어쩔수가 없다. 이걸 무릅쓰고서라도 하지 않으면 발전 할 수 없다. 그런의미로 이건 패스

뭐 큰것은 이렇다고 할 수 있다.

 

다들 알고 있지만, 사실 네이버에서 이렇게 테스트하는 정말로 참 된 목적은? 검색어 조작, 댓글 조작 때문이다.

뉴스에 댓글을 조작하고, 검색어를 조작하여, 사람들의 눈과 귀를 멀게 했던 주요 사이트가 네이버 이기때문에, 여러 공격들의 타겟이 되었고,

이것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뉴스 카테고리를 날려야 하고.. 또한, 날리게되면 공간이 비어보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구글처럼 가야한다.

비록 지금 베타테스트 중이라지만,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전부다 이것이 나쁘게 이용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이것을 그냥 방관하였던 네이버의 책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