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요금 인상?

오늘 재미있는 뉴스를 보았다.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에 관한 내용인데,

내용인즉슨 이렇다.

매년 4천억~5천억 정도의 적자를 내는 서울 지하철의 운영을 위해서 요금 인상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기사에는 유럽의 1/3수준이라고 명시 되어있다.

사진 : 전철요금 출처 : 네이버

요금을 보면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여 싼값에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란점이 와닿는다.

여기에서 요금을 300원씩 올린다고 가정할때 일반인들은 약 25%를 더내는 셈이 된다.

그런다고 전철을 이용안할수는 없다.

너무나도 필요한 교통수단 이기 때문이다.

개인 차를 이용하는사람들은 모르겠으나, 아침마다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이 지하철이다.

 

내가 조금 화가나는 부분은

우리나라의 지하철 요금을 다른 나라랑 비교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너무나도 힘든 상황인데.. 저거 몇백원 올린다고 우리 굶어죽지 않을거다.

그런데, 외국의 경우는 필수 물가의 경우(식음료, 생활 필수품 등) 엄청 저렴하다.

요즘 한국은? 만원들고가서 봉지과자 4봉 사면 없다. 배추 한포기 만원이다.

이해가 되는가? 임금은 10년째 그대론데.. 알바 시급만 올리고, 실제로 근로자들은 임금이 너무 안오른다.

10년전에 연봉 2000만원 받던사람들 지금도 초봉 2000 만원인 곳도 많다..

 

물가가 오르고, 공공요금이 오르고, 집값이 오르고, 다올라도 임금은 안오른다.

서민이 힘든이유가 그것이다. 제목을 저렇게 자극적으로 써놓을 이유가 없는데 말이다.

임금이 올라가면 얼마든지 공공요금 올려도 된다.

근데 가계상황은 점점 힘들어 지는데도 불구하고, 상위 10%가 소득의 50%를 가져가는 판국이니,

실제 70%정도 되는 근로자들은 제자리이거나 더 힘든상황을 맞이 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답답하다..

 

그냥 푸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