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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평가

잠실 할머니추어탕 집에 다녀왔다.

킥복싱 2018. 10. 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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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바람많이 불고 쌀쌀할때, 다들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하고 있을때,

생각나는건 따끈따끈한 국물과 몸보신 될만한 음식이다.

 

요 몇일 와이프가 감기때문에 많이 아파서, 몸보신도 할겸 추어탕을 먹으러갔다.

집 근처에 추어탕집이 있어 몇번 갔던 집인데,

간판에서 보이듯, 40년 전통의 추어탕 집이다.

건물 외관은 깔끔하고 주차공간도 있어서, 먹고 가기좋다.

암튼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항상 먹던 추어탕 두개..

근데 여긴 오래되서 그런가..

직원들의 친절도가 많이 낮다.

 

이렇게 밥을 준다... 팔팔 뜨거운거를 저렇게 주면 옮기다가 쏟으면 어쩌라고.. 무거운거를..

그래 뭐 이거 가져다가 먹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덜어 먹으라고 가져다 준 그릇은 설거지가.. 너무 형편없이 되어있다.

밥풀 한알과, 고춧가루가...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여기에 지금까지 20번은 족히 왔었는데,

지금까지 3번 정도는 설거지 때문에, 그릇을 바꿔 달라고 했었다.

저번에 왔을때 설거지가 잘 안되어있다고 말했는데, 똑같다.

오늘 블로그하는 이유는 위의 내용은 아니지만.. 단골도 많고, 장사도 잘 되는데..

기본적인게 좀 떨어져서.. 안타깝다.

암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리뷰를 하겠다.

보이기에 어떤까?

그렇다 맛있다.

맛은 참 있다. 몸보신도 되는것 같고,

그리고 한그릇 먹고나면 땀도 훅 올라오는게 몸이 더워지는 느낌이라 좋다.

맵거나 하지도 않은데 말이다.

같이 나온 반찬들 1

같이 나온 반찬들 2

왼쪽에 보면 어리굴젓이 보인다.

어리굴젓은 맛만 봐도 오래된건지 아닌건지 알수 있고, 실온에 얼마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많이 먹어봐서)

한번만 조금 오래된 굴젓이 나온적이 있으나,

나머지는 전부 맛있는 굴젓이었다.

여기서는 굴젓을 따로 팔기도 하니까 굴젓으로 장난은 안칠거 같다.

암튼 기본찬은 이런데, 추어탕을 먹다보면 반찬에는 손이 안간다.

워낙 추어탕이 맛이 좋기 때문이다.

나온 돌솥밥.

여기에 밥을 긁어서 추어탕에 넣고, 누룽지는 따듯한 물에 말아서

요렇게 뚜껑을 덮어두면 된다.

난 원래 먹는건 사진을 잘 안찍으니 일단 먹었다.

집 근처라 오는거지만, 맛은 있다.

다만, 요기보단 교대쪽의 추어탕이 더 맛있는것 같다. 그건 담에 블로그 하겠음.

암튼 전체적으로는 soso 지만 맛은 괜찮았다.

 

여기는 추천까지는 아니고, 그렇다고 비추는 아니다.

순수하게 추어탕으로 보신하고 싶은 사람이 오면 좋을 듯 하다.

평가 -

맛 : 8.3 / 10

분위기 : 7 / 10

친절도 :  2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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