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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싱의 각종 자료실
2022년 5월 6일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이제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아이들도 어린이날을 즐길 나이가 되어간다. 난 어렸을때 어떤 어린이날을 보냈지? 친구들과 놀거나 가족들과 놀이동산에를 가거나 그랬던것 같은데, 이젠 내 아이들이 그 시절을 보내게 된다니, 참 신기하고 신기하다. 아침에 눈을 뜨고, 아이들 밥을 먹이고, 와이프 밥을 차려주고, 그리고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가봐야 멀리 못가고 아파트 놀이터로 갔다. 첫째에게 비누방울 장난감을 쥐어주고,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보냈다. 뭔가 미안한 느낌도 들었다. 날이 좋아서, 다들 놀러나갔을텐데, 우린 아직 애들을 데리고 나가질 못하니까, 괜시리 좀 안스러운 마음도 들고, 놀이터에 아이들도 많이 없어서 재미있게 뛰어놀지도 못했다. 그러던 차에 ..
2022년 4월 29일 하루종일 별일이 없었고, 똑같은 낮의 생활을 보냈다. 회사란 원래 그렇게 매번 똑같은일과 똑같은 패턴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결국엔 아침에 똑같이 5시반에 출근하고 저녁에 5시에 퇴근해서 집에오면 6시~7시 사이가 되어, 와이프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집안일을 하고, 그렇게 아이들을 재우고 나도 잠자리에 들고, 매일 매일이 다르지 않은 똑같은 삶이지만, 은혜속에서 살아가는것이라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든다. 세차를 안한지가 벌써 1달이 넘어간다. 원래 이번주 월~화에 비가 안오면 세차를 하려고 했지만, 비가 온다고 하여, 비를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린 비는 야속하게도 새벽에 내렸고, 결국 주말에 세차를 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왠걸? 오늘..
2022년 4월 11일 수면부족이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지쳤다. 토요일에 다녀온 아울렛 때문이다. 둘째도 지쳐서 하루종일자도 또 자려고 하고, 첫째도 어린이집 다녀오면 바로 하품하고 눈비빈다. 와이프도 거의 누워만 있고, 나도 회사다녀와서 집안일 하고 나면 평소보다 더 빨리지치는 느낌이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오늘은 차가 좀 덜막혀서 조금 더 일찍 도착했다.) 바로 첫째를 찾았다. 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 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고 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프다고 해서, 집에가서 상처를 좀 봐야지 싶었다. 오는길에 단지 내에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 하나를 꺾어서 아이에게 주었다. 신기한지 이리저리 돌려보고 냄새도 킁킁 맡고, 참 좋아한다. 그래서 하나만 더 꺾어서 아이에게 주며, "좀 이따가 엄마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