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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 아빠의 일기 - 세차

킥복싱 2022. 4. 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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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 

하루종일 별일이 없었고, 똑같은 낮의 생활을 보냈다. 
회사란 원래 그렇게 매번 똑같은일과 똑같은 패턴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결국엔 아침에 똑같이 5시반에 출근하고 저녁에 5시에 퇴근해서 집에오면 6시~7시 사이가 되어, 
와이프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집안일을 하고, 그렇게 아이들을 재우고 나도 잠자리에 들고, 
매일 매일이 다르지 않은 똑같은 삶이지만, 은혜속에서 살아가는것이라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든다.


세차를 안한지가 벌써 1달이 넘어간다. 원래 이번주 월~화에 비가 안오면 세차를 하려고 했지만, 
비가 온다고 하여, 비를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린 비는 야속하게도 새벽에 내렸고, 
결국 주말에 세차를 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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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왔다. 
다행스럽게도 5시 50분부터 6시 40분까지는 온것 같다. 
물론 그 전에도 비가 내렸었던것 같은데, 
자느라 모르겠고.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왔고, 그 덕에 내 차는 깨끗해졌다. 
그러나 많은 비를 맞은게 아니라면 금방 더러워질거라서, 별로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서 차 상태가 어떤지 한번 봐야겠다. 

날이 가물어서 비가 참 간절하다고 들었는데, 
내 차도 비가 간절했던것 같다. 
뭔가 내가 샤워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느낌이었다. 

한가지 걸리는건 제한속도 60도로에서 모르고 63으로 지나간것인데,
설마 딱지가 날아올까 모르겠다. 

안 날아왔으면 좋겠다. 

유독 피곤한것이 왜 피곤한가 했더니, 금요일이었구나. 
내일도 아침일찍 나가야 되니, 오늘도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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