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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싱의 각종 자료실
2022년 4월 5일 조금 안좋은 상황이 왔다. 와이프가 첫째때 임당으로 고생을 심하게 했었는데, 둘째때는 괜찮았다가, 셋째때 다시 임당 재검이 나왔다. 임당이면 식단관리도 해야 하고, 건강 관리에 특히 주의 해야 한다. 첫째때 임당으로 인한 관리로 고생을 심하게 해서, 왠만하면 임당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재검을 해야 한단다. 수치가 몇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140의 경계 였다면, 조금의 식단관리만 해도 효과를 볼수 있을텐데, 수치가 높으면 혈당체크 계속 해야 하고, 수치 기록해야 하고, 이걸로 의사랑 상담해야 하고, ㅠㅠ 이게 정말 너무 힘든일이 아닐수 없다. 그 딱콩하고 찌르는 바늘의 느낌은 어휴 소름 끼친다. 암튼, 그래서 부랴부랴 4월 6일에 휴가를 사용하고, 와이프랑 병원예약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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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는 석촌호수이지만, 지난 주말은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몰렸다. 마친 서울시민 다 온거같은 느낌. 추산으론 약 20만명이 왔다고 하는데, 입구부터 들어가는것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뭔 치킨은 그렇게 많이 파는거야. 그래서 난 동네에 살고 있으니, 주변에 조용하고 사람 없고 뷰 좋은 곳을 많이 찾아봤고, 좋은 곳을 찾았다. 물론 앞에 나홀로 아파트들에 가려서 뷰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이다. 위치도 높고, 사람도 없고, 이번 가을에도 여기서 볼까싶다. 시작하기 한시간전부터 도착해서 기다렸다. 다행히도 날씨는 그렇게 춥진 않아서, 기다릴만 했다. 시작된 불꽃 놀이. 원래는 저녁 8시 30분부터 였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10분마다의 깜짝 이벤트 같이, 살..
요즘같이 바람많이 불고 쌀쌀할때, 다들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하고 있을때, 생각나는건 따끈따끈한 국물과 몸보신 될만한 음식이다. 요 몇일 와이프가 감기때문에 많이 아파서, 몸보신도 할겸 추어탕을 먹으러갔다. 집 근처에 추어탕집이 있어 몇번 갔던 집인데, 간판에서 보이듯, 40년 전통의 추어탕 집이다. 건물 외관은 깔끔하고 주차공간도 있어서, 먹고 가기좋다. 암튼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항상 먹던 추어탕 두개.. 근데 여긴 오래되서 그런가.. 직원들의 친절도가 많이 낮다. 이렇게 밥을 준다... 팔팔 뜨거운거를 저렇게 주면 옮기다가 쏟으면 어쩌라고.. 무거운거를.. 그래 뭐 이거 가져다가 먹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덜어 먹으라고 가져다 준 그릇은 설거지가.. 너무 형편없이 되어있다. 밥풀 한알과, 고춧가..
사실 석촌 호수 근처엔 맛집이 참 많다. 오른쪽으로 가면 방이동먹자골목이 있고 바로 위에는 월드몰과 타워가 있으며 왼쪽으로 가면 잠실새내(구 신천)먹자골목도 있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건 석촌 호수를 보며 혹은 석촌호수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 먹을수 있는 맛집이 있느냐 인데, 개인적으로 여기로 이사오고 나서 많은 식당을 가봤다. 몇몇개 포스팅 할 집도 있고, 정말 맛 더럽게 없는 집도 있었다. 지금 소개하는 집은 맛집이라고 하기까진 그렇지만, 세련되고 깔끔해서 포스팅 하기로 했다. 먼저 사진 먼저 보자. 제이바웃 - JBOUT JBOUT 라고 해서, 처음에 가게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몰랐었다. (지금은 알고 있음) 제이비아웃 인지, 제이보트 인지, 걍 J묵음 보우트 인지 헷갈렸었다. 본격적으로 포스..
날씨도 흐리고, 집에만 있기도 답답해서 잠시 석촌호수를 다녀왔다. 보통 난 석촌호수에 운동을 하러 가곤 한다. 그러다 보니 이른새벽 아니면 밤늦게 갈 때가 많은데, 확실히 낮과 밤의 석촌호수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위 사진은 석촌호수의 운동할수 있는 공간, 작게 나왔지만 실제로 이거보다 더 넓다. 석촌호수는 월드 타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인공호수이긴 하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데이트코스나 운동이나 산책등으로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신림에서 살다가 잠실로 이사온 후 제일 좋았던 건, 공원이 정말 많다는 것. 그리고 도로도 넓고, 마트나 시장이나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라던지, 약간은 사람사는 느낌이 난다는 것이다. 석촌호수를 자주 나오면서 포스팅을 하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안했었는데, 무슨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