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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다녀온 소년 (Heaven Is for Real, 2014)

킥복싱 2018. 8. 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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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다녀온 소년 (Heaven Is for Real, 2014)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 KT티비 영화코너에 1300원인가 싼 영화가 있어서, 고르던 중에 이영화를 골랐다.

사실 다른영화들은 뭐 다 중국영화나 옛날 한국영화 이런거 밖에 없어서 볼만한 외국영화를 찾다가 고르게 되었다.

처음에 영화 제목만 봤을때, 아 이건 기독교 영화구나. 하고 생각했다.

말 그대로 천국을 다녀온 소년이니까, 혹시 죽었다가 다시 깨어난건가? 라는 생각을 했고,

대충 스토리는 예상 되었다.

강력 스포주의

 

 

주인공은 콜튼이다. 코너 코롬 이라는 아역배우이다.

 

평화로운 토드네 가족이 살고 있고, 이들은 기독교 신자들이다.

아빠의 이름이 토드이고, 엄마의 이름이 소나 이다.

어쨌든 이 토드네 가족은 평화롭게 지내고 있지만, 어느날 갑자기 콜튼이 아프기 시작한다.

그냥 막 토하고 몇일을 고열에 시달리는데,

처음엔 감기인줄 알고, 3~4일을 그냥 해열제와 간호만 하고 있었다.

누나가 있는데, 누나랑 같은 증세 여서 부모들이 더 감기인줄 알았던 듯 하다.

그런데 열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나고 아이가 점점 힘들어지자

서둘러 부모는 병원으로 향한다.

맹장이 터진 상태였다.

 

여기까지 보고 옛날 기억이 떠올랐다.

포스팅하는 나도 만성 맹장으로 수술을 받은적이 있어서이다.

정말로 딱 감기 기운 + 체한 증상 같다.

나도 3~4일을 계속 앓기만 하다가 결국 병원에가서 맹장 진단을 받고, 터지기 직전이란 의사 말에 큰병원으로 갔었다.

그리고 수술 받고 퇴원하고, 그 후로 지금까지 체를 잘 안한다.

맹장이 터지면 생존확률이 절반정도로 확 떨어진다.

그러니 맹장염(충수염)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

어린 아이들 가진 부모들은 아이들의 상태를 가볍게 예단해선 안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이어서 맹장이 터진 이후로 긴급수술에 들어간 콜튼에게 천사의 노래소리가 들렸고,

수술방 밖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 지켜볼수 있게 되었다. 소나가 여기저기 기도를 요청하는 모습과

토드가 기도하면서 성질 내는 모습들을 수술방 안에 있던 콜튼이 알고 있었다.

 

그리고 생존확률이 극히 적은 매우 위독한 상태엿던 콜튼은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믿기 힘든 말을 한다.

"주님이 돌아가라고 했어요." 라는 말이다.

이 말을 들은 토드와 소나는 처음엔 믿지 않았고, 믿을수 없어 했다. (토드는 목사다)

위 사진은 왼쪽 소나(켈리 라일리), 가운데 토드(그렉 키니어), 오른쪽 누나(아이 돈 노)

 

토드와 소나는 둘다 혼란 스러워 했다.

그리고 이내 토드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아내는 믿지 않았고 믿을수 없어 했다.

그런데, 보여주지도 않았던 증조할아버지를 만났다고 하는 콜튼의 모습에서

토드는 믿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소나는 믿지 못했고, 그 일루 두 부부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실 수술비 3만4천 달러 (3,400만원) 가 갑자기 뙇 하고 나오면 그 큰돈을 마련하기란 쉽지가 않을것이다.

(미국 의료비 겁나 비쌈 ㅠ)

소나는 돈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토드는 오직 콜튼이 천국을 다녀왔다는 말에만 집중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 보는 시각이 달라서 둘이 복장터지는 상황이 온것이다.

아무튼. 믿지 못하는 소나에게 콜튼이 소나의 유산사실을 말해줌으로써 소나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 장면에 천국에 다녀왔다는 다른 소녀가 그림을 그리는데, 그 그림에 예수님의 얼굴이 그러져있고,

콜튼이 얼굴을 보고, 이 얼굴이 주님이야. 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서 영화는 끝난다.

 

 

실화를 영화로 제작한 거라서, 되게 느낌이 좋았다.

나도 교회다니는 사람이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 영화가 꾸며졌거나 한것이 아니라는게 더욱 좋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영화로 볼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

 

- 평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여서, 모든 장면에 집중을 하게 한 점이 좋았다.

고통과 좌절을 이겨내는 영화 이다보니, 희망을 주는 느낌이 좋았다.

실화라서 좋았다.

주님의 위대한 사랑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 점수

난 10점 만점에 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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