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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반드시 엄마, 아빠가 같이 해야 합니다.

킥복싱 2025. 4. 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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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하다가 몸 관절 나간 사람 정말 많을 것 같다. 

난 자식이 세명인데, 이 녀석들 키울때 와이프가 처음에 집에만 박혀있고, 힘든데 도움 받을데도 없고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 애초에 셋째 출산하면 내가 다키우겠다고 호언장담 했었기에, 최선을 다했다. 물론 내가 다 하려고 했지만, 중간에 와이프도 항상 같이 했으며, 내가 주도적으로 많이 하였지만 100%가 아니다. 

 

난 건강한 남자이고, 가진게 많이 없었으나, 20~30대 에는 몸뚱이 하나만 믿었을 정도로,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다. 근데 이게.. 모든 부모는 존경 받아야 한다. 와이프도 건강이 아작났지만, 나또한 건강이 아직 났다.

하루에 수십번도 아이들 때문에 감정이 왔다갔다하고, 사고칠까 다칠까 아플까 신경쓰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 하지만 이제  조금만 더 고생하면 몸의 고생(?)은 끝이 난다. 그 때만을 보고 열심히 살아야지.

첫째가 7살이 되었고, 막내는 4살이 되었다. 

현재 내 나이가 42이니까 막내가 20살 될때까지 버티려면, 일단 난 60살까지는 돈을 벌어야 하고,(막내 대학생) 그럴려면 건강해야한다. 그리고 직업적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방탕하면 안된다. 

 

아이들 키우느라, 나와 와이프 몸이 다 망가졌다. 그리고 난 엄청나게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우울증 정도가 심하고 화병의 정도가 심하다고 한다. 

그리고 발의 족저근막염은 낫지 않고, 발목은 관절염이 진행 되고 있으며,(관절나이 70세) 발이 아프니까 무릎 관절의 연골도 많이 없고, 허리디스크도 찾아왔다. 

왼쪽 팔목은 땅을 짚을수 없이 아프며, 양쪽어깨의 회전근개쪽의 인대는 양쪽다 찢여저서 엄청 고생을 많이 햇다. 

남자인 내가 해도 이정도로 몸이 망가지는데, 예전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얼마나 고생을 심하게 하셨을까 싶다.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부모의 맘을 모른다는 그 말도 이해가 되고, ... 

우리나라 엄마아빠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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