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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싱의 각종 자료실
2022년 4월 14일 너무 심한 바람이 분다. 다른건 몰라도 이 동네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얼어죽을정도로 춥다. 어제도 퇴근하고 집에가는길에 첫째를 찾으러 어린이집에 들어갔는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잠깐 어린이집을 다녀오는 그 짧은 시간동안 엄청 난 바람을 얻어맞고, 너무 추움을 느꼈다. 길바닥엔 쓰레기봉지들이 굴러다니고, 낙엽은 이미 공중으로 거의 다 떠오르고 있었다. 적당하게 시원한 바람이 아니라, 비가 내린 직후라 기온이 떨어져 많이 차가운 바람 이었다. 아무래도 일본아래 위치한 태풍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한때 기상분석하는 재미가 꽤 쏠쏠했고, 뭔가 난 이과남자이다보니, 물리학 광학 이런거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예측하고 맞아떨어지는 게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예전..
2022년 4월 12일 출퇴근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기름값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요새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하루에 왕복 80km 정도를 운전하는데, 차량연비가 리터당 10km라고 치면 8리터가 소요된다. 요즘 기름값이 리터당 2천원이기때문에,(집앞에 리터당 1985원이 있긴하다) 하루 출퇴근 비용으로 기름값만 16,000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거기에 하루 점심 사먹는돈이 여긴 왜케 비싼건지 10,000원이기 때문에 하루에 출근해서 쓰는 비용만 26,000원이다. 지금은 카누로 대체 하고 있으나, 커피라도 한잔 사먹을라 치면, 약 31,000원 정도가 고정으로 나가는것이고 한달에 20일 일한다고 가정했을경우에, 620,000원 이다. 정말 미칠 노릇이다. 그래서 요즘은 점심을 먹..
2022년 4월 11일 수면부족이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지쳤다. 토요일에 다녀온 아울렛 때문이다. 둘째도 지쳐서 하루종일자도 또 자려고 하고, 첫째도 어린이집 다녀오면 바로 하품하고 눈비빈다. 와이프도 거의 누워만 있고, 나도 회사다녀와서 집안일 하고 나면 평소보다 더 빨리지치는 느낌이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오늘은 차가 좀 덜막혀서 조금 더 일찍 도착했다.) 바로 첫째를 찾았다. 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 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고 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프다고 해서, 집에가서 상처를 좀 봐야지 싶었다. 오는길에 단지 내에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 하나를 꺾어서 아이에게 주었다. 신기한지 이리저리 돌려보고 냄새도 킁킁 맡고, 참 좋아한다. 그래서 하나만 더 꺾어서 아이에게 주며, "좀 이따가 엄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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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9일 와이프가 첫째의 신발을 사야된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바로 신발을 사러 가기로 했다. 원래 신발이 많았는데, 아이가 쑥쑥 크다보니 신발도 금새 작아졌고, 다시 사야 할 시기가 온것이다. 이제 첫째가 신던 신발들은 둘째가 그리고 셋째가 신어야겠다. 근처 구리에 롯데 아울렛을 가곤 했었는데, 이번엔 현대 아울렛을 가기로 했다. 현대 아울렛이 아무래도 롯데보단 낫겠지 싶어서 였고, 가보니 사람이 뭐이리 많은지.. 애기들 밥 먹이고 준비하고 하니 오후 2시 ~ 3시 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다고 해서, 유모차를 가지고 가지 않았고, 혹시 모르니 애기띠만 챙겼다. 가서 주차동에 주차를 하고, 현대 아울렛 space1로 진입했다. 입구에서 들어서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on ..
2022년 4월 7일 어제는 참 많은일이 있었던 것 같다. 와이프가 임당 재검이 나와서. 어제 밤부터 검사 마치는 시간인 오후 12시반까지 물 한모금도 먹질 못했다. 난 휴가를 쓰고 와이프와 막내를 데리고 병원앞에서 와이프가 진료받는동안 3시간을 기다렷다. 애기를 계속 안고 차에서 분유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고, 그러면서 잘 버텼다. 하지만, 사단이 났다. 검사하느라 굶어서 맛있는게 먹고 싶다던 와이프가 순대국을 먹자고 했고, 그러자고 했는데, 그때 난 알아차리지 못햇지만, 밖에서 바람도 쐬고 드라이브도 하고 싶었던것 같다. 순대국을 먹고 빵과 디카페인 커피도 먹고 싶다고 하니, 빵은 뚜레쥬르, 커피는 스타벅스에 먹자고 했는데, 와이프는 아무래도 내가 집에가서 먹자는줄로 알았나보다. 집근처에 둘다 있으니 ..